어제(2009년 12월 23일) 중앙선 국수 - 용문 구간의 연장개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가기는 갔...었는데 개통식한다는 것을 대충 보고만 왔고요.

그냥 간단하게 느낀 바 정도나 적어 보려 합니다.

 

1. '개통식'은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사실 이번에도 철덕들이 개통식에 가는 경우가 꽤 나왔습니다.

실제로 "개통식 때마다 보이던" 분들이 이번에도 또 보이시더군요.

 

하지만 전 개통식에 대한 의미정립부터 새로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수많은 노선들의 개통식이 정말로 지역 주민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시점인데,

전 개통식 하나 보겠다고, 개통열차 하나 찍겠다고 그렇게까지 나와야 할 필요...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다 공식적으로 누군가는 기록하는데, 굳이 가서 민폐 끼쳐가면서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보는 거지요.

직접 관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가는 거겠지만 말입니다.

 

 

2. 카오스 - 애초에 막을 방법 없는 혼란

 

아마 오전 10시 30분경에 용문역에 있었던 분들이라면, 제가 코레일 띠도 두르지 않은 채로 안내 업무를 뛰고 있었던 걸 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괜히 그랬던 게 아닙니다. 용문역을 나오자마자 개찰구가 아수라장이더군요. -_-;;;;;;;;;

어르신들이 G-PASS를 받은 경우가 많기는 했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어 나 무임이지" 하면서 그대로 들어가는 모습도 자주 있었고요.

게다가 '개통 첫날엔 공짜겠지' 하고서 무표승차하신 분들까지. 에휴...

 

공고를 아무리 자세히 해도 못 알아들을 사람은 못 알아듣는 것 같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1시간 정도 용문역에서 수고하고 나왔습니다. =ㅅ=

 

 

 

3. DIA에 관하여 - 코레일, 정말 영업 포기했습니까?

 

사실 글 하나가 더 나와야 할 상황입니다. 게다가 '삘 받았으니' 가능한 한 빨리 써야겠군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논문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공개시점은 25일이나 26일 정도가 될 듯합니다. 후훗 -ㅅ-;;

아니라면... 해 넘겨서 나올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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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orso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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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4 12:37

    이번 개통식때도 작년말 천안~신창 개통식때와도 별반 다르지 않았나 보군요.

  2. 2009/12/28 10:11

    비밀댓글 입니다

  3. 2010/01/03 18:10

    비밀댓글 입니다

다행히, 저는 의도했던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05시 30분이었는데,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좀 꾸물거렸더니 결과적으로는 열차 시간에 많이 빠듯하게 제천역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제천시의 버스 안내가 상당히 부실하더군요. 찜질방으로 들어올 때 걸어서 30분이나 들어갔던 것이 걸려서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제천역으로 나가려 했었는데, 정류장에 붙어 있던 버스노선 운행시간 안내 인쇄물은 2006년판이었던데다, 시내의 전광판도 초행인 사람에게는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정보만 가득이었습니다.

어째 제천역까진 까마득했습니다.

이래갖고 버스를 어떻게 타나요 ㅠㅠ

 

어쩔 수 없이 또 제천역까지 걸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정류장에서 기다린답시고 시간을 조금조금씩 까먹는 바람에 06시 45분에야 제천역 도착. 역 앞에서 아침으로 김치찌개를 시켜 놓고 허겁지겁 먹은 후 바삐 역으로 들어갑니다.

 

Railro Project 2009 (20090806 ~ 20090812)

 - Project 1 : 마산야구장에 가다 (20090806)
 - Project 2 : 부전에서 목포까지, 근성으로 타는 경전선 (20090807)
 - Project 3 : 충북선 저녁열차, 로컬선에도 빛이 들려면 (20090808)
 - Project 4 : 산골짜기 한가운데, 아우라지에 가다 (20090809)
 - Project 5 : 가 보기 힘든 간이역, 승부역 (20090809~10)
 - Project 6 : 새로운 희망을 보다, 희방사역 (20090810)
 - Project 7 : 장항선 유람 - 이설 그 후 (20090811)
 - Project 8 : 섬진강 기차마을, 3년 전과 지금은? (20090811)
 - Project 9 : 철도문화체험, 연산역에 가다 (20090812)

 

Project 4 : 펼쳐보기..

 

※ 이번에는 Today's summary가 생략됩니다. 4일차 회계는 Project 5에서 쓸 예정이예요.

 

  1. 정선아리랑 도색을 한 무궁화호 객차가 통근열차 등급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본문으로]
  2. 서울발 아우라지행 열차가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기는 합니다만, 청량리 등 중앙선 지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한낮에 도착할 상황이었습니다. 오전에 들어가려면 이 방법뿐이었죠. [본문으로]
  3. 지금은 '민둥산'으로 역명이 바뀌어 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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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10 00:12

    와우... 작년겨울에 눈쌓인 강원도 보려고 그냥 무작정 아우라지역 향하는 표 끊고 아우라지역까지 가서 코코아한잔 마시고 그대로 서울로 돌아온게 생각나네요. 갯벌짓-_-... 이번겨울에는 좀 제대로 준비해서 겨울 내일로여행 한번 해보고싶어지는군요 ㄲㄲㄲ 꼭 시험 전에만되면 방학때 뭐해야겠다 뭐 해야겠다, 또 뭐 사고, 인터넷하다가 다른분들 여행기보면 하악거리고 ..ㅈㅈ

  2. 2009/12/20 19:31

    아우라지역에 오전에 들어가 보는 건 정말 시간낭비라고 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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