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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withKTX.net ver 3.6 - 졸업 두 학기 남은 사관후보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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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type="html">바쁜 하루하루지만 그래도 발로 뛰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는, 코소닉입니다 :D</subtitle>
 <updated>2010-03-06T18:31:36+09:00</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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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KTX-산천의 네이밍, 목적은 별도 ‘등급’의 구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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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6T16:24:00+09:00</updated>
  <published>2010-03-04T13:27:5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KTX-산천으로 명명된 KTX-II 차량은 내장이라든지, 일반객실 내부의 콘센트 사용가능 여부 등에서는 기존의 KTX 차량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굵직한 것만 봐도 한 편성의 차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각 객차의 앞뒤 끝에 콘센트 좌석이 생겼고, 특실객차 안에 있던 장애인 좌석이 1호차 11석 앞으로 이동한 것을 들 수 있겠군요. (덕택에 KTX-산천 1호차는 무궁화호 장애인객차처럼 편해졌습니다) 또 KTX-II에서는 좌석간격이 5cm 넓어졌고, 또 이명현상과 객실 내 떨림 현상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공모를 통해 선정된 KTX-산천이라는 네이밍이 KTX-II의 별도등급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솔직히 의문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amp;nbsp; 한국철도공사 홍보실에서는 KTX-II의 열차이름을 따로 지은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신칸센도 히카리, 노조미 등의 열차명이 있고 또 0계, 100계, 300계 등의 차량명이 있지 않느냐. 우리도 그런 취지에서 KTX-II 차량에 KTX-산천이라는 이름을 붙였고, 우리 화시에서는 이것이 열차등급의 구분이라기보다는 그냥 다른 종류의 차량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홍보실에서 전하는 바와 실상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amp;nbsp; 우선 일반실의 명칭 변경에서부터 차량명 기준의 별도등급화의 시도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지금 KTX-산천 우등실의 운임은 KTX 일반실 순방향 좌석의 운임과 동일합니다. 그렇지만 앞에서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객실의 명칭이 ‘일반실’이 아니고 ‘우등실’입니다. 이는 코레일에서 운임을 별도로 받으려는 의도를 보였다고밖에는 말할 수 없습니다.&lt;sup&gt;&lt;a href=&quot;#footnote_221_1&quot; id=&quot;footnote_link_221_1&quot;&gt;1&lt;/a&gt;&lt;/sup&gt;
 실제로도 발권시스템 등에서는 일반실과 우등실이 다른 것으로 취급됩니다. 이 둘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은 모바일 승차권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TX-산천 영업개시 때 모바일 승차권을 통해서는 아예 KTX-산천 열차를 예매할 수 없었습니다. 전산상으로 ‘우등실’을 새로운 분류에 반영해야 할 정도로 이 차량이 기존 KTX와는 차이를 보인다는 뜻이겠지요. 설마 기존 KTX 차량이 개조되면 기존 KTX의 일반실을 우등실로 재분류하고 운임을 더 받으려는 것은 아닐까 두렵습니다. &amp;nbsp; 또, 기존 KTX 차량에 별다른 네이밍에 대한 시도가 없었다는 것도 차량명을 기준으로 별도등급화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을 뒷받침합니다. 신칸센은 새로운 차량이 만들어지면서 기존 차량이 0계로 분류되었고, 그것이 지금까지 오고 있습니다. 기존 KTX도 분명히 현재 영업운전에서 잘 다니고 있는 차량입니다. 그렇지만 한국철도공사 측에서는 아직도 기존 KTX 차량에 대한 별도의 네이밍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amp;nbsp; KTX 열차의 정차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같은 KTX 안에서도 열차등급의 분리는 필연적입니다. 그렇지만 어째 별도등급화로 보이기를 원치 않는다는 말을 하고서도 별도등급화를 시도하는 듯한 모습이 좀 씁쓸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제 오송역과 김천구미역의 영업개시가 이루어지고 나면 그때 가서 별도등급화를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텐데요. 쩝. &amp;nbsp;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21&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21_1&quot;&gt;실제로도 운임을 별도로 받으려고 이사회에서 준비를 다 해놓고 있었는데, 2월 11일에 국토해양부에서 “안돼” 하면서 제동을 걸어버렸죠. 아시아경제 2010-02-11 : 정종환 장관 &amp;quot;KTX-II 요금인상 없다&amp;quot; &lt;a href=&quot;#footnote_link_221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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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모바일 승차권으로는 발매할 수 없는 KTX-산천 승차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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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3-04T13:18:00+09:00</updated>
  <published>2010-03-01T22:42:2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 혹시라도 이 떡밥 발전시켜서 기사 쓰고 싶으신 분들 계시면 조용히 연락을 (...) &amp;nbsp; 이제까지 KTX-II라는 가칭으로 불려오던 한국형 고속열차의 이름은 KTX-산천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3월 2일부터 KTX-산천의 실제 영업운전이 개시됩니다. 전 2월 11일 시운전 형식으로 기자단과 고객대표 등을 초청해서 열렸던 시승행사에 참석했었는데, 확실히 기존 KTX에 비해서 나아지기는 했더군요. 그 때 코레일에서 기존 KTX에 대한 이 열차의 우월성 등을 이유로 들어 운임을 올리려는 생각을 그대로 드러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납득할 수 있다는 판단은 들었습니다만, 처음부터 &amp;#039;우등실&amp;#039;이라는 이름을 들고 나온 코레일의 의도가 어찌 생각하면 그리 순수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쩝. &amp;nbsp; 자. 여튼 새로운 열차가 등장했으면 영업운전하는 것도 한번 타 봐야 하겠죠. 전 개인적으로 기동성을 중시하다 보니 모바일 승차권까지 깔아 놓고 월 900원을 내고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amp;nbsp; 그런데...?? 코레일 홈페이지의 전산, ATIM까지도 업데이트를 해 놓았으면서도 정작 모바일 승차권 서비스에서는 KTX-산천으로 운행되는 열차는 검색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모바일 승차권 전산상으로 3월 2일 서울-부산 07:00으로 검색을 해 보면 07시에 출발하는 107열차 다음으로 07시 45분 111열차가 검색됩니다. KTX-산천으로 운행되는 109열차는 검색에서 아예 빠져 있네요. ATIM과 코레일 웹페이지 전산은 &amp;quot;일반실/우등실&amp;quot; 이런 식으로 업데이트라도 해 놓았지, 모바일 승차권은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건지, 기존 열차체계상으로 인식을 제대로 못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열차가 검색에서 아예 빠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_-;;; &amp;nbsp; 어플리케이션의 간단한 부분만 손봐서 업데이트하면 될 것 같은데, 왜 이걸 여태껏 안 했는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현재 모바일 승차권의 최신 버전은 2010년 1월 12일에 업데이트되었던 V01.00.12입니다 -_-;; 본전 뽑으려고 한 달에 900원 내고 이 서비스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튼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에 대해 최상의 지원을 받을 권리는 있잖습니까... 제발 이런 부분도 신경쓰는 한국철도공사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 소망입니다. 이상의 내용에 대해 코레일 고객대표 게시판에 업로드를 했었습니다만, 답변이 재미있습니다. &amp;quot;코레일 네트웍스 개발팀에서 해당열차 적용 프로그램을 개발중에 있으면 약 1달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amp;quot; (영업지원팀 3월 2일자 답변) ........................................... 이런 건 미리 했어야 했습니다. 이번 KTX산천도 누리로처럼 사용자가 유료 베타테스터인가요. 이러다가 코레일 이미지 나빠지면 누가 책임집니까... -_-;;;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20&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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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DIA 관련 잡설 2 - 정말로 용문착발 열차라도 만들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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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11T20:14:57+09:00</updated>
  <published>2010-02-11T18:55:25+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입영훈련 갔다온 이후의 첫 포스팅이로군요. 입영훈련을 갔다와서 조금 더 전투적이 되어버린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도권 전철과 일반열차가 경합하고 있는 중앙선 권역의 열차시각표 문제를 조금 빡세게 다루어 보려고 합니다. 제목부터에서 보이시죠? 여기에 부제까지 달아버리자니 정말 내용이 길 텐데, 부제까지 포함한 정식 제목은 &amp;quot;정말로 용문착발 열차라도 만들게요?&amp;nbsp; - 수도권전철에도 경쟁력 없는 일반열차, 이대로 둘 것인가&amp;quot;입니다. &amp;nbsp; 사실 KTX-2 운행개시 등의 이유로 2010년 4월 1일 열차시각표가 개정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그 개정 시각표의 발표 예정 일자는 2010년 2월 25일. 하지만 2009년 12월 23일에 수도권전철 중앙선의 국수 - 용문 연장구간 영업이 개시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결코 빠른 것이 아닙니다. 개통 후 넉 달을 기존의 열차시각표대로 운행해야 하는 건 정말 불합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글은 그런 답답함 하에서 작성된 것입니다. 아무래도 4월 1일 개정 열차시각표를 지켜봐야겠지요... ㅎㅎ &amp;nbsp; 2009년 12월 23일 중앙선 국수-용문 연장개통으로, 수도권 전철 중앙선의 경기도권으로의 노선 확장이 거의 완결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구간에서는 정말 정시성과는 거리가 먼 열차시각표가 존재합니다. 물론 어떻게 보자면 폐색 간 거리가 엄청나게 길어 배차간격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산업선의 특성이 반영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정시성을 해치는 주된 요인이라고 보기는 힘든 게, 이 구간에서 본격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2005년 12월 15일, 중앙선 청량리 - 덕소 구간의 복선화 개통 때부터였다는 겁니다. 2005년 이후 많은 문제들이 누적되어 왔기 때문에, 수도권전철과 일반열차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구간인 청량리 - 용문 구간이 완전히 개통된 이후에는 열차시각표가 수정되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철도공사는 현행 열차시각표를 3월에 KTX-II 운행이 시작될 때 함께 개정하겠다고 발표해 버렸습니다. 현 시각표가 신선 영업개시 후에도 국수 - 용문 구간의 개통 전처럼 운영할 경우 여러 가지 모순점들이 뻔히 보이는 시각표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KTX-II 운행이 늦어지면서 이마저도 4월로 또다시 미뤄지는 상황이 만들어져 버리더군요. &amp;nbsp; 2009년 12월 28일,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고객대표 평가회의에서 결국 저는 본부 관계자분들에게 한 마디를 던졌습니다. &amp;quot;용문 착발 무궁화호 열차라도 만들 생각이십니까?&amp;quot; 물론 본부 측 관계자의 답변은 &amp;quot;그럴 생각 없다&amp;quot;였습니다. 그렇지만, “KTX-II와 함께 시각표를 개정하겠다”는 발상은 용문 착발 열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나 진배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amp;nbsp; 사실 중앙선만이라도 열차 예매를 일시 정지시킨 후에 열차시각표를 개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럴 만한 이유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요즘 건설하는 노선들 치고 개통예정시기를 꼭 이번 달 내로, 이번 해 내로 끝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공사를 100% 마치고 개통하는 노선들은 찾아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2005년 12월의 중앙선 청량리 - 덕소 복선화 노선 개통부터 이미 그 흐름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버린 상황입니다.&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9_1&quot; id=&quot;footnote_link_219_1&quot;&gt;1&lt;/a&gt;&lt;/sup&gt;
 덕택에 현재 수도권 전철로 신규 개통된 노선들은 선로의 안정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멀리 찾아보지 않아도, 선로의 안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열차는 절대 정시운행을 할 수 없다는 것&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9_2&quot; id=&quot;footnote_link_219_2&quot;&gt;2&lt;/a&gt;&lt;/sup&gt;
을 KTX 개통 초기의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시는 빡빡한 열차운전시각표 등으로 인해 매 열차당 거의 5분 정도의 지연은 예사로 받아들여지던 시기였습니다. 게다가 수도권 전철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춰 주지 않을 수 없는 열차운용도 한 이유로 꼽힙니다. 보통 기존에 일반열차만 운행되던 노선에 수도권전철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실제로도 해당 노선의 이용객은 연보 상으로도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용객 차이가 그렇게 심하게 나다 보니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수도권전철 승객들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해당 선구에서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그리 많지 않은 중앙선의 경우&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9_3&quot; id=&quot;footnote_link_219_3&quot;&gt;3&lt;/a&gt;&lt;/sup&gt;
, VOC(고객의소리) 유발량이 10배 이상 되는 수도권 전철 이용객들을 챙기지 않을 수 없겠지요. &amp;nbsp; 그렇지만 앞에 언급했던 사실들이 일리가 있다고 해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이 면죄부를 얻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열차시각표 개정을 하지 않는 것에는 크게 두 가지의 문제가 있는데, 한 가지는 고급 열차의 경쟁력을 떨어뜨려 잠재 수입을 떨어뜨린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열차시각표 개정을 미룬다는 것 자체가 직무유기의 성격을 띤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지요. 양평 - 용문 구간에서 현재 열차시각표상으로 무궁화호는 원덕역에 정차하지 않으며, 11~12분의 시간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전철 열차의 경우 중간역인 원덕역에 정차함에도 불구하고 열차시각표 상으로 9분 30초가 걸리게 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무궁화호가 선로 조건 하에서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을 내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려면 선로 최대 속력의 70~80%는 내야 합니다. 그런데 무궁화호의 시각표가 저렇게 되어 있다 보니 무궁화호는 수도권 전철을 추월하지도 못하고 수도권 전철 뒤에서 &amp;#039;기어가게&amp;#039; 됩니다. 이는 고급 열차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행위입니다. 청량리 - 양평 간의 무궁화호 경로요금은 2,000원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수도권 전철의 개통 이후 경로 승객들은 돈을 내지 않고도 청량리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급한 승객들은 무궁화호를 이용하도록 고급 열차를 경쟁력 있게 배차시키는 형태를 취해야 여객수입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텐데, 청량리 - 양평 구간에서 중앙선 수도권 전철 급행열차보다도 소요시간이 더 걸리는 상황&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9_4&quot; id=&quot;footnote_link_219_4&quot;&gt;4&lt;/a&gt;&lt;/sup&gt;
이라면 빠른 이동수요는 커녕, 고급 이동수요도 못 잡게 될 개연성이 큽니다. 수도권 전철의 경우 환승을 하지 않고도 청량리 이후의 목적지에 갈 수 있다는 편의성까지 추가되기 때문이지요. 한편, 실패사례기는 하지만 열차시각표 일부개정 사례가 이미 심심찮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예를 찾아볼까요. 2008년 11월, 경춘선 평내호평 - 대성리 구간 대부분의 이설이 완료 시점에 있었을 때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북부지사 영업팀에서는 열차시각표 개정 결정을 내립니다. 전기위험(by Tabipero) 2008-11-23 : 경춘선, 12월 1일부터 조금 빨라진다! 하지만 새로운 열차시각표에는 무리하게 무궁화호의 역간 소요시분을 줄여 놓았습니다. 해당 구간의 복선화 공사가 완전히 끝난 게 아니어서 아직도 구 선로로 운행하는 부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평내호평 - 대성리 구간이 모두 신선으로 교체되었다고 가정하고 시각표를 짰기 때문이지요. 당연히 지연이 속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보통 5분 지연이 예사라고 말하는데, 해당 구간에서는 20분 이상 지연이 한 달 내내 속출했습니다. 결국 수도권북부지사에서는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 다시 시각표를 수정했습니다.&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9_5&quot; id=&quot;footnote_link_219_5&quot;&gt;5&lt;/a&gt;&lt;/sup&gt;
 전기위험(by Tabipero) 2008-12-05 : 애매한 3분 그거 지연이라는 거야? 이를 통해 보듯이 한 선구만 열차시각표를 수정하는 것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만, 웬일인지 수도권동부본부에서는 이런 시도조차도 해 보질 않고 있습니다. 답답할 따름입니다. &amp;nbsp; 지금 상황을 요약해 보면, 어떻게든 열차시각표 개정이 있어야 한국철도공사 입장에서도 여객수입의 증대를 기대하거나, 최소한 여객수입의 급격한 감소를 막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한국철도공사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으면, 전철과 무궁화호 열차의 경합을 제대로 통제하지도 못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정말로 용문착발 안동, 강릉행 열차를 만들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9&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19_1&quot;&gt;수도권 전철 노선이 연장되어 영업개시를 해도, 역에는 아직 공사가 덜 끝났다는 안내 표지판 혹은 A4용지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219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9_2&quot;&gt;개통 초기에는 선로 보수 수요가 많습니다. 덕택에 공사구간도 종종 생겨서 감속을 해야 할 경우도 심심찮지요. &lt;a href=&quot;#footnote_link_219_2&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9_3&quot;&gt;무궁화호가 5량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만, 명절이 아닌 이상 절반도 못 채워 운행되고 있습니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219_3&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9_4&quot;&gt;2009년 12월 23일 현재 청량리 - 양평 구간에서 열차운전시각표상으로 수도권 전철 급행은 44분, 무궁화호는 52분, 수도권 전철 완행은 59분 걸립니다. -_-!! &lt;a href=&quot;#footnote_link_219_4&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9_5&quot;&gt;여담이지만 나중에 제가 그 주제로 수도권북부지사에서 말을 꺼냈을 때, 우진환 당시 영업팀장님은 &amp;quot;그런 걸 알았으면 진작 이야기해주지 그랬냐&amp;quot;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ㅅ=; &lt;a href=&quot;#footnote_link_219_5&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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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자리비움 안내 : 2010. 1. 18. ~ 2010. 1. 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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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1-17T21:57:35+09:00</updated>
  <published>2010-01-17T19:05:5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또 다시, 입영훈련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2주짜립니다. 그리고... 전 2차군요. 내일 서빙고역에서 11시 06분에 출발하는 &amp;quot;건설무궁화&amp;quot; 제6451열차를 타고 연무대역 군용승강장에 내릴 생각을 하니 참... 어찌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합니다. 1차 받고 돌아온 사람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 줘서 대충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감은 잡힙니다만, 사실 그렇게 정보를 받고 가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 가서 어떨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불안감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그렇고, 1차 훈련기간이 꽤 추웠잖아요 :( 게다가... 저 하계입영훈련 성적이 무려 3800등&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8_1&quot; id=&quot;footnote_link_218_1&quot;&gt;1&lt;/a&gt;&lt;/sup&gt;
인 관계로... 이번 동계입영훈련에는 정말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_-;; &amp;nbsp;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50기들은 기초군사훈련이 3주로 늘어나 있는 상황입니다. 1월 11일에 문무대에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받으러 갔을 때 보니, 첫 훈련부터 매번 학과출장 나갈 때마다 군장에 모래주머니 10kg 메고 다니면서 완전 고생하고 있더군요. 50기들도 저렇게 하는 걸 보니, 저희가 받게 될 훈련도 그렇게 만만한 훈련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48기 선배님들이 3학년 하계입영훈련에 비해서는 3학년 동계입영훈련이 쉬웠다고 말할지라도요. &amp;nbsp; 그러고 보니 저희 반 어느 후배는 제 싸이 방명록에다가 이렇게 남겨놨더군요. &amp;quot;논산은 한번이면 족해. ㄲㄲ 논산딸기조차 먹기 싫은 1인&amp;quot; &amp;nbsp; &amp;nbsp; 여튼. 편지는 (320-839)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죽평리 사서함 76-8호 육군훈련소 23연대 5교육단 24교육대 서울대학교 조운범 후보생 으로 보내주세요. 솔직히 지난해 기초군사훈련에 비해서는 그나마 좀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단절이라는 것이 걱정은 되네요. 게다가 제가 끝내 놓고 간 일들도 완전히 매끄럽게 끝난 것도 아닌 것 같아서 말예요. 그냥 주중에 간단하게 편지 하나 넣어주시면, 그래도 제가 바깥에서 기억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즐겁게 받아보고 훈련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습니다만, 그것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할지를 고민해 보는 것도 이번 훈련에서의 키워드일 것 같네요. 어째 저 자신이 너무 게을러졌고 너무 경직되어 버린 느낌인지라.... 휴. &amp;nbsp; ps. 1. 아 그러고보니 50기들 동계입영훈련이 3주인 대신 하계입영훈련이 3주군요... -_-;;;;; 한편으론 부럽네요. 2. 아마도 전 하계입영훈련은 개인 사정상 1차를 가게 될 것 같습니다. 학교가 2차로 편성되더라도요. 3. 못다한 일이 정말 많은데. 새터도 있고 이것저것 많아서 2월에 답사는 도대체 어째야 하는 건가요... &amp;nbsp;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8&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18_1&quot;&gt;이 정도면 벌써 경고장 받는 등수죠 -_-;; &lt;a href=&quot;#footnote_link_218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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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DIA 관련 잡설 1 - KTX 영등포 정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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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1-13T22:30:48+09:00</updated>
  <published>2010-01-13T22:30:4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2010년 1월 10일. 안개. &amp;nbsp; 경북 성주로 과 후배 면회를 갈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습니다. 영등포에서 07시 53분에 출발하는 새마을호 제 1053열차를 끊어 놓아서 서두르지 않을 수 없었던 거죠. 07시에 집을 나서서 07시 50분쯤 도착했으니, 이쯤되면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라는 말이 대충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amp;nbsp; 그런데... 이미 승강장에 들어와 있어야 하는 새마을호 열차가 어째 없습니다. 승강장에 대기중이거나 할 줄 알고 좀 급하게 내려갔더니만... 아예 승강장에 들어와 있지도 않더군요. 원래 새마을호 열차의 출발예정시각인 07시 53분에 승강장에 나타난 것은 KTX 43호기(서울발 부산행 제111열차. 서울역 07:45 출발)였습니다. 서울역에서 아예 KTX를 먼저 출발시킨 것이지요. 덕택에 새마을호의 도착이 8분 지연되었습니다-_-;;; 바로 옆 9번 승강장에 떠 있던 “광주행 무궁화호 07시 58분”(제1423열차)이 무색하더군요. 저는 새마을호를 타고 내려가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힘듭니다만, 분명 지연되었겠다 생각했습니다. 집에 가서 보니까는 도착지연 4분에 출발지연은 13분... 또다시 KTX 열차를 선행통과시켰었나 보군요-_-;; 이미 ‘5분’만 해도 현재 코레일에서 규정하고 있는 열차운행 지연시간을 이미 넘는 수치인데, 이런 사태까지 벌어질 줄이야. 사실 이 사태는 1월 10일 하루에 국한된 것이기는 했습니다만(글을 쓰는 지금 조회해 보니 1월 8일부터 1월 13일까지 중 딱 하루만 문제가 생겨 있네요), 열차운용상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amp;nbsp;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사실 생각보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철도동호인 사회에서 잘 알려진 류기윤 기관사님&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7_1&quot; id=&quot;footnote_link_217_1&quot;&gt;1&lt;/a&gt;&lt;/sup&gt;
도 일전에 KTX 영등포정차를 주장하면서 이 이유를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류기윤 2005-10-26 : &amp;quot;KTX영등포역 정차에 관하여&amp;quot; http://blog.naver.com/gt36cw/100018793165 류기윤 2005-11-10 : &amp;quot;KTX영등포역 정차에 관하여 2&amp;quot; http://blog.naver.com/gt36cw/100019333015 바로 &amp;quot;정차 패턴의 차이&amp;quot;로 인한 선로 운용상의 이유이지요. KTX 개통 이전에는 영등포를 통과하는 새마을호가 있어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영등포역을 통과한다고 해 봐야 열차 수가 극소수였기 때문입니다. KTX 개통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KTX는 전 열차가 영등포를 통과합니다. 대신 일반열차들은 전 열차가 영등포에 정차하는 상황입니다. 무궁화와 새마을 간에도 대피가 일어나고, 무궁화-KTX 혹은 새마을-KTX의 상호간 대피 풍경도 심심찮게 목격되는 곳이 바로 영등포지요. 일단 KTX가 들어오게 되면 (경복호를 제외한) 모든 열차들은 열차통행 우선순위 서열에 따라 KTX에 자리를 비켜 줘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영등포에서 처리할 수 있는 열차의 용량이 KTX 개통 이전에 비하여 되레 줄어들고 만 것입니다. 그러니 DIA 운용상의 이유로 KTX를 영등포역에 정차시켜야 한다는 견해가 등장하는 것입니다. &amp;nbsp; 하지만 문제가 꼭 그리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국토해양부(구 건설교통부)에서 KTX 서울권 시종착역을 구상하면서 전략적으로 광명역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이지요. 약 70%의 KTX 열차가 정차하고, 경부선과 호남선 KTX 열차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이라는 점에서 광명역은 높은 편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명역과 영등포역은 불과 ...km 거리에 있습니다. 기존선과 신선이라는 차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의 거리면 둘 다 정차시키기는 상당히 껄끄럽습니다. 국토해양부가 보기에는 광명역과 거리가 비슷한데다 성격도 비슷한 영등포역에 정차하게 될 경우 광명역을 만들어 둔 의의가 반감되리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철 전 사장 때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어떻게든 영등포역에 KTX를 정차시키려고 노력했던 모양이지만, 영등포역 정차 이야기가 나오던 때와는 달리 지금은 허허벌판이던 광명역에도 연계교통을 통한 자체 수요가 상당부분 증가한데다, 한국철도공사는 국토해양부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공기업의 위치입니다. 그러다 보니 공사 입장에서도 어찌하기는 힘든 것이지요. 그 때문에 영등포역은 상행 KTX가 지연되어 서울역까지 갈 경우 경인선 열차와의 연계가 안 될 때, 혹은 관광열차가 운행될 때&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7_2&quot; id=&quot;footnote_link_217_2&quot;&gt;2&lt;/a&gt;&lt;/sup&gt;
 정도밖에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amp;nbsp; 정말 이 문제는 도저히 어찌하기가 힘든 문제 같습니다. 그래서 전 블로그라는 공간을 통해 물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amp;nbsp; ps. 결론적으로 전 이 문제에 관한 한 &amp;#039;중립&amp;#039;이라는 이야길 하고 싶은 겁니다... ㅠㅠ 어디에다가 가중치를 두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7&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17_1&quot;&gt;실명까지 널리 알려진 분이기에 실명으로 기재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댓굴로 알려주세요! &lt;a href=&quot;#footnote_link_217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7_2&quot;&gt;일전에 내장산 단풍축제가 있었을 때 영등포에 정차하는 KTX 임시열차가 운행되어 동호인들에게 구경거리를 제공한 적이 있습니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217_2&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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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Railro Project 2009 : Projcet 5 - 가 보기 힘든 간이역, 승부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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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0-02-08T12:48:21+09:00</updated>
  <published>2010-01-08T20:18:23+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제 슬슬 반환점인가요? 하지만 Railro Project 2009에서 써야 할 글은 무려 11개... -_-;;;;; &amp;nbsp; 휴. 솔직히 정말 답이 안 나올 정도로 많긴 합니다만... 어떻게든 빨리 끝이 나야 합니다. 이걸 더 이상 미루었다가는 아무것도 못 하겠어요! ;ㅁ; &amp;nbsp; &amp;nbsp; Railro Project 2009 (20090806 ~ 20090812) &amp;nbsp;- Project 1 : 마산야구장에 가다 (20090806) &amp;nbsp;- Project 2 : 부전에서 목포까지, 근성으로 타는 경전선 (20090807) &amp;nbsp;- Project 3 : 충북선 저녁열차, 로컬선에도 빛이 들려면 (20090808) &amp;nbsp;- Project 4 : 산골짜기 한가운데, 아우라지에 가다 (20090809) &amp;nbsp;- Project 5 : 가 보기 힘든 간이역, 승부역 (20090809~10) &amp;nbsp;- Project 6 : 새로운 희망을 보다, 희방사역 (20090810) &amp;nbsp;- Project 7 : 장항선 유람 - 이설 그 후 (20090811) &amp;nbsp;- Project 8 : 섬진강 기차마을, 3년 전과 지금은? (20090811) &amp;nbsp;- Project 9 : 철도문화체험, 연산역에 가다 (20090812) &amp;nbsp; 정동진에서 그렇게 사진을 찍어대고서, 저는 승부역으로 가는 차를 기다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 열차가 정동진역에서는 영주 방향으로 내려가는 그 날 막차더군요-_-!!! 아니 세상에. 이렇게까지 막차가 빠른 곳이 있기는 할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서울시민이라 그런 걸까요. 더 놀랐던 것은 그 다음차가 청량리행 막차인데, 16시 21분....이었다는 것입니다. 허허... 아무리 첫차가 04시 21분이라지만... 여튼, 동대구행 열차를 타고 승부역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대화에 쫑긋 귀를 세워 듣다 보니, 어째 저 말고 승부역으로 가는 사람이 몇 더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amp;nbsp; 힘들지만 열차에서 잠은 못 잤습니다. 덕택에 그냥 축 늘어진 채로 차창 밖 풍경을 보면서 승부역으로 향했지요. 열차를 타고 다시 태백을 넘으려고 보니... 어째 맑았던 하늘이 다시 흐려져 있습니다. 결국 도계쯤 오자 비가 오는 모습입니다. 그렇지만 차창을 때릴 정도로 비가 오지는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지요. &amp;nbsp; 스위치백을 다시 넘었는데, 주변에서 핸드폰 통화를 시도하는 학생이 보였습니다. 아니, 그 산골에서 통화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KTX의 경우 통신설비 가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만, 일반열차, 그것도 간선이지만 수요가 적은 중앙/영동/태백선 쪽은 통신설비에 그닥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로 말은 해 주지 않았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이제 석포역쯤 오니 &amp;#039;승부가는 길&amp;#039;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다만 상당한 오지에 약간 억지로 만든 도로이기 때문에 그리 도로 질이 좋지는 않은 듯했습니다. 게다가 열차로 가는 것과 소요시간 차이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은 듯 싶더군요. &amp;nbsp; 여튼 그렇게 도착한 승부역. 말로만 듣고, 사진으로만 보아 왔던 광경들이 제 앞에 펼쳐집니다. 단순한 시골 간이역이라고 보기에는 이미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그런 역. 그리고 역시 저 혼자만 내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는, 하차하는 몇몇 사람들까지. &amp;nbsp; 승부역에서 제공하는 숙소는 직원 관사입니다. 역 옆 한켠에 있고, 작업반원들이나 아니면 역 직원들이 야간에 묵는 용도로 사용되는 듯하더군요. 생각보다 방이 정말 좋았습니다. 게다가 방 개수도 2개더군요. &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5_1&quot; id=&quot;footnote_link_215_1&quot;&gt;1&lt;/a&gt;&lt;/sup&gt;
 방 배정을 받아 짐을 풀었습니다. 전 85년생으로 혼자서 정말 &amp;#039;빡세게&amp;#039; 여행 중이신(개인 텐트를 가지고 다니시더군요.) 어느 남자분과 같은 방을 쓰게 되었고요. 여자 두 분이 또 다른 한 방, 어느 커플이 또 한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침 같은 방을 받으신 분이 DSLR을 들고 있군요. 이야기를 조금 나눈 뒤, 역 이곳저곳에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 그리고 역무원 분에게 KROIS(열차운행정보시스템) 조회를 요청해서 열차가 언제 지나다니는지를 알아 두고, 코레일 고객대표 웹 사이트에 접속해 중간 보고를 겸해서 그 동안 했던 모니터링 평가들을 싸그리(!) 올렸습니다. 화물열차의 운행 비중이 정말 높더군요. 역시 이 노선은 산업선이라는 것이 다시 한번 되새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amp;nbsp; 역 앞 돌판에는 이런 글귀가 씌여져 있죠. &amp;quot;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amp;quot; 그만큼 영동선 철도는 공사가 어려웠음에도 중요한 산업선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승부역 주변은 철도 이외의 교통이 아주 마땅찮기 때문에 승부마을 주민들의 외부와의 창구로도 이용되고 있지요. 그런데, 역에서 숙박하면 라면 준다더니 -_-;; 20시 19분에 도착한 역장님이 정말로 까칠하시더군요. &amp;quot;라면 준다고 홍보를 해서 그렇게 알고 왔는데요&amp;quot;라고 하니까 하시는 말씀이... &amp;quot;먹을 것은 너희가 알아서 챙겨와야지. 그 라면이란 거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거 중에 먹을 거 부족하면 그때 준다는거지 그냥 준단 뜻이 아니란 말야&amp;quot; (..........) 어떻게 라면 5봉입을 받아 오기는 받아 왔습니다만, 옆에 있던 커플은 제가 이렇게 면박을 받는 걸 보고 얼어 있었던 모양입니다. 받아 온 라면 중 2개만 저녁으로 끓이고 있는데, 남자분이 와서 &amp;quot;저기... 라면 좀 얻어갈 수 있을까요...&amp;quot;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아까 라면 이야기할 때 엄두가 안 나서 말을 못했다는 이야길 하시더군요. &amp;nbsp; 야간에 화물열차가 한 번 더 와서 사진을 찍으러 나갔습니다만, 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승부역이 도시 인근에 있는, 혹은 그래도 주변에 민가가 많은 간이역은 아니어서 정말 불빛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삼성 GX-20 기종은 야간에 초점이 잘 맞춰지지 않습니다 ;ㅁ; SAF에서 CAF로 바꾸고 나니 겨우 초점이 맞추어지기는 했는데, 문제는 찍고 난 결과물은 초점이 다 엇나간 모습-_-... 전 눈물을 머금고 사진을 카메라 안에서 그냥 삭제처리 해야 했습니다. 덕택에 21시 40분(불은 이때 꺼 버렸습니다)에 그냥 일찍 잠을 자 버렸습니다. 다만, 안에서 네이트온을 좀 하다가 스르르 뻗어 버렸군요 -_-;;;; &amp;nbsp; 다음날은 06시 20분에 일어났습니다. 같이 있던 분과 함께 승부계곡으로 가서 사진을 좀 찍기로 했었는데, 어째 올라가는 길이 정리가 되지 않은 듯한 모습입니다. 한번 수해를 입었던 걸까요? 계곡 한가운데 들어왔다...고 생각했을 때쯤 길이 끊겨 있었습니다. 계곡에 갔다 나온 다음 아침 산책도 좀 하고, 전날 너무 어두워져서 찍지 못했던 곳, 그리고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것에도 계속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아침에 다니는 열차들 사진도 좀 찍어보고 하고 있었지만, 이제 슬슬 떠날 시점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계획 없는 여행은 없지요. 게다가 아침은 전날 먹은 걸 제외한 2개의 라면으로 각자 하나씩 먹으며 해결했지만 그럼에도 배가 정말 고팠습니다-_-;;; 08시 28분. 동대구로 향하는 제1671열차에 올랐습니다. 야간조 업무도 끝났기 때문인지 역장님도 같이 퇴근하시더군요. 승부역에서 자고 갔던 사람들 모두 역장님께 고맙다고 인사를 드리고 열차에 올랐습니다.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 여담..... 1. 열차 안에서 전 멀쩡하게 앉아서 주변 경치도 감상하면서 갔는데, 주변 사람들은 모두 수면중... 이 사람들 도대체 여행을 얼마나 빡세게 하는 건지... =ㅅ=;; &amp;nbsp; 2. 저와 같은 방에서 잤던 분과 영주역까지 동행했습니다. 영주역에 가 보니 침대차가 대기하고 있더군요. 알고 보니 영주그룹역에서 현재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침대차 객차를 이용해서 숙박을 제공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원래는 영주역에서 내일로티켓을 발권한 사람들만 재워 줬엇는데, 막상 가 보니 다른 역에서 내일로티켓을 발권했어도 숙박이 가능하게 해 놓았더군요. ※ 경북본부(당시 경북북부지사)에서 댓글이 달려서 내용을 수정합니다. &amp;nbsp; &amp;quot;원칙적으로는&amp;quot; 경북본부 영주그룹역 관내에서 내일로 티켓을 발권한 사람에 한해서 적용됩니다! 혹시나 하지만, 왜 안재워주느냐고 떼쓰지 마시기 바랍니다-_-;; 원래 영주역에서 내일로티켓을 발권한 사람이 우선권을 갖고, 그 여유 내에서 숙박을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영주그룹역 발권자 사전예약 우선 + 당일 빈 자리에 한해 타역발권자 허용) &amp;nbsp; 같이 온 분의 숙박문제를 그렇게 해결해 드리고, 저는 영주시내에서 아침도 먹고 몇 가지 일을 했습니다. &amp;nbsp; &amp;nbsp; 이용한 열차 &amp;nbsp; #1651 (제천 07:10 → 아우라지 09:24) 107.9km / \5,800 #1652 (아우라지 10:45 → 증산 11:35) 38.7km / \2,100 #1633 (증산 12:45 → 정동진 15:00) 118.7km / \6,400 #1673 (정동진 16:01 → 승부 18:16) 108.2km / \5,800 &amp;nbsp; 금일 373.5km / \20,100 누적 1629.3km / \103,000 &amp;nbsp; 사용한 금액 아침식사 \5,000 / 점심식사 \6,000 간식 \3,600 &amp;nbsp; 합계 \14,600 / 누적 \78,680 &amp;nbsp;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5&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15_1&quot;&gt;승부역 관사는 2+1 형식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전 2개의 가구(?)가 붙어 있는 곳 중 하나에 들어갔었는데, 그 하나마다 조그마한 거실 + 주방 겸용으로 쓰이는 방 + 그냥 방 정도는 다 있더군요. &lt;a href=&quot;#footnote_link_215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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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20091223. 중앙선 개통식에 대한 아주 짧은 REVIEW</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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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24T22:43:49+09:00</updated>
  <published>2009-12-24T12:01:3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어제(2009년 12월 23일) 중앙선 국수 - 용문 구간의 연장개통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가기는 갔...었는데 개통식한다는 것을 대충 보고만 왔고요. 그냥 간단하게 느낀 바 정도나 적어 보려 합니다. &amp;nbsp; 1. &amp;#039;개통식&amp;#039;은 누구를 위한 행사인가? &amp;nbsp; 사실 이번에도 철덕들이 개통식에 가는 경우가 꽤 나왔습니다. 실제로 &amp;quot;개통식 때마다 보이던&amp;quot; 분들이 이번에도 또 보이시더군요. &amp;nbsp; 하지만 전 개통식에 대한 의미정립부터 새로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하고 생각해 봅니다. 이제 수많은 노선들의 개통식이 정말로 지역 주민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시점인데, 전 개통식 하나 보겠다고, 개통열차 하나 찍겠다고 그렇게까지 나와야 할 필요...를 느끼지는 못하겠습니다. 다 공식적으로 누군가는 기록하는데, 굳이 가서 민폐 끼쳐가면서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보는 거지요. 직접 관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가는 거겠지만 말입니다. &amp;nbsp; &amp;nbsp; 2. 카오스 - 애초에 막을 방법 없는 혼란 &amp;nbsp; 아마 오전 10시 30분경에 용문역에 있었던 분들이라면, 제가 코레일 띠도 두르지 않은 채로 안내 업무를 뛰고 있었던 걸 보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괜히 그랬던 게 아닙니다. 용문역을 나오자마자 개찰구가 아수라장이더군요. -_-;;;;;;;;; 어르신들이 G-PASS를 받은 경우가 많기는 했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amp;quot;어 나 무임이지&amp;quot; 하면서 그대로 들어가는 모습도 자주 있었고요. 게다가 &amp;#039;개통 첫날엔 공짜겠지&amp;#039; 하고서 무표승차하신 분들까지. 에휴... &amp;nbsp; 공고를 아무리 자세히 해도 못 알아들을 사람은 못 알아듣는 것 같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1시간 정도 용문역에서 수고하고 나왔습니다. =ㅅ= &amp;nbsp; &amp;nbsp; &amp;nbsp; 3. DIA에 관하여 - 코레일, 정말 영업 포기했습니까? &amp;nbsp; 사실 글 하나가 더 나와야 할 상황입니다. 게다가 &amp;#039;삘 받았으니&amp;#039; 가능한 한 빨리 써야겠군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논문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공개시점은 25일이나 26일 정도가 될 듯합니다. 후훗 -ㅅ-;; 아니라면... 해 넘겨서 나올듯-_-;;;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6&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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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Railro Project 2009 : Project 4 - 산골짜기 한가운데, 아우라지에 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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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2-08T16:38:34+09:00</updated>
  <published>2009-12-08T16:38:34+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다행히, 저는 의도했던 제 시간에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일어나 보니 05시 30분이었는데,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좀 꾸물거렸더니 결과적으로는 열차 시간에 많이 빠듯하게 제천역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제천시의 버스 안내가 상당히 부실하더군요. 찜질방으로 들어올 때 걸어서 30분이나 들어갔던 것이 걸려서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제천역으로 나가려 했었는데, 정류장에 붙어 있던 버스노선 운행시간 안내 인쇄물은 2006년판이었던데다, 시내의 전광판도 초행인 사람에게는 도움이 전혀 안 되는 정보만 가득이었습니다. &amp;nbsp; 어쩔 수 없이 또 제천역까지 걸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정류장에서 기다린답시고 시간을 조금조금씩 까먹는 바람에 06시 45분에야 제천역 도착. 역 앞에서 아침으로 김치찌개를 시켜 놓고 허겁지겁 먹은 후 바삐 역으로 들어갑니다. &amp;nbsp; Railro Project 2009 (20090806 ~ 20090812) &amp;nbsp;- Project 1 : 마산야구장에 가다 (20090806) &amp;nbsp;- Project 2 : 부전에서 목포까지, 근성으로 타는 경전선 (20090807) &amp;nbsp;- Project 3 : 충북선 저녁열차, 로컬선에도 빛이 들려면 (20090808) &amp;nbsp;- Project 4 : 산골짜기 한가운데, 아우라지에 가다 (20090809) &amp;nbsp;- Project 5 : 가 보기 힘든 간이역, 승부역 (20090809~10) &amp;nbsp;- Project 6 : 새로운 희망을 보다, 희방사역 (20090810) &amp;nbsp;- Project 7 : 장항선 유람 - 이설 그 후 (20090811) &amp;nbsp;- Project 8 : 섬진강 기차마을, 3년 전과 지금은? (20090811) &amp;nbsp;- Project 9 : 철도문화체험, 연산역에 가다 (20090812) &amp;nbsp; &amp;nbsp; 07시 10분발, 제천발 아우라지행 제 1651열차. 증산에서 아우라지를 오가던 통근열차&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4_1&quot; id=&quot;footnote_link_214_1&quot;&gt;1&lt;/a&gt;&lt;/sup&gt;
가 폐지되고 나서 대체용으로 생긴 열차입니다. 통근열차 시절에는 객차 딱 한 칸과 발전차 한 칸이 전부였었는데, 운행거리가 좀 늘어났다고 객차는 2량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이 열차 때문에, 아우라지에 오전에 들어가 보기 위해서 악조건 속에서 숙박한 생각을 하니...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4_2&quot; id=&quot;footnote_link_214_2&quot;&gt;2&lt;/a&gt;&lt;/sup&gt;
 하지만.... 승객이 없습니다! 매 정차역마다 밖에 나가 보고 승객 수를 세어 보기까지 했습니다만, 어째 아우라지로 가는 내내 승객이 10명이 넘는 꼴을 못 봤습니다. 열차 운행 시각도 그렇고, 열차의 운행 방향도 모두 수요를 창출해 내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었기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해 보고 싶습니다. 덕택에 여객전무님은 객실 순회를 실시하지 않습니다. -_-;;; 하기야, 1호차에 몇 명 있다고 객실 순회를 하겠습니까. 시간도 너무 이르고 했으니, 여객전무님 입장에서는 2호차에서 쉬다가 정차역마다 나가 있는 것이 더욱더 나은 판단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다만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들은 사진을 찍어 내기에는 아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늘이 아주 맑더군요. 정선선은 전형적인 산골짜기 철도입니다. 어떻게 태백의 준령을 이렇게 굽이굽이 돌아서 선형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주변 풍경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옥수수밭으로 대표되는 강원도의 전형적인 풍경들. 다소 엽기적(?)이었던 것은 정선에서 아우라지까지 표를 끊어서 열차를 탑승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 정도일까요. &amp;nbsp; 아우라지역에 도착해 보니, 일단은 시원함이 먼저 느껴집니다. 역에 도착한지 몇 분이나 지났을까요. 역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다 보니 흥미로운 광경이 하나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레일바이크였습니다. 레일바이크 관련 시설들의 조성이 정말 잘 되어 있더군요. 운영한지 몇 년 됐으니 이제는 슬슬 체계가 잡혔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들이 곳곳에 보이더군요. 레일바이크의 스케줄이 거의 전체적으로 자기 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타고 온 차가 아우라지에 09시 24분에 도착했었는데, 이렇게 들어왔을 경우에는 하계 레일바이크 1회차(09:00)를 이용하는 일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특히나 일단 레일바이크를 타려면 구절리역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아우라지에서 구절리까지 딱히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정선선 풍경열차는 레일바이크를 이용한 승객들이 &amp;#039;돌아가는 용도&amp;#039;로만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amp;nbsp; 사실 아우라지에 처음 와 봤기도 해서, 건널목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만난 코레일투어서비스 직원 한 분과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여기에는 인터뷰를 요약본으로 올립니다. 그 때 뭘 녹음한다 어쩐다 하는 생각은 해 보지 못했거든요 :( 그리고 그 분이 자신의 신원을 알리지 말라고 하셔서... 특히나 더 요약할 필요가 있긴 했습니다. Q : 이용자들이 꽤 많나봐요? A : 당일 오전에 올 경우 오전 표는 못 사고, 오후 5시 표를 구매해야 할 정도입니다. 피크였던 지난주의 경우는 특히 심했습니다. 그 때는 당일에 예약을 않고 온 사람이 표를 아예 구하지 못하고 발을 돌려야 하기도 했습니다. 아예 전날에 도차해서 하루 민박하고 다음날 오전에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Q : 스케줄이 기차 이용자들에게 맞춰져 있지 않은 느낌인데요. A : 모회사인 코레일이 레일바이크를 고려하지 않고 시각표를 자주 조정합니다. 여기서 4년을 일했는데, 1년에 두세번 씩은 열차시각표가 바뀌는 것 같습니다. 여기로 오려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amp;nbsp; 아우라지역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다가, 10시 45분에 출발하는 제천행 1652열차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아우라지로 들어올 때보다는 승객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그 직원분이 이야기한 것 중에는 &amp;#039;철도를 이용해 전날 저녁에 들어온 사람들&amp;#039;도 있었던 모양입니다. 게다가 이 열차가 태백, 정선 쪽으로 나가는 열차이기도 했으니까요. &amp;nbsp; 증산&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4_3&quot; id=&quot;footnote_link_214_3&quot;&gt;3&lt;/a&gt;&lt;/sup&gt;
역에 도착할 즈음 되니 열차가 갑자기 멈추더군요. 증산역 저편을 보니 열차가 없었는데, 몇 분 지나고 나니 열차가 왔지만 그 열차는 역 구내로 들어오지 않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뭐하자는 걸까 하니... 그 다음에 저희가 탄 차가 출발하더군요. 아니, 도대체 운전정리를 어떻게 하길래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겁니까. 증산역에 그 열차 하나 못 집어넣나요-_-;;; 내리고 나서 역무원 분이 설명하기로는 &amp;#039;량수 차이가 난다&amp;#039;라고 하셨으나, 상식적으로 단선철도에서 교행이면 유효장이란 것도 있으니 역에 양방향의 열차가 다 들어올 수 있지 않나요. 게다가 어떻게든 열차가 비켜 줘야 다른 열차가 진행을 하는 건데... 양쪽 열차를 다 지연시키는 열차운용이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amp;nbsp; 증산역에서는 스탬프를 찍고 역무원 분의 추천으로 근처 토속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어차피 강릉으로 향하는 열차 출발까지는 1시간이 남아 있었고 해서 여유있게 식사를 해결하고 마침 열린 장을 구경하는데... 별 것 없더군요 :( &amp;nbsp; 그리고 여기서부터 드디어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쪽 동네에 와서야 말을 걸 용기가 겨우 생기더군요. 강릉으로 떠나는 1633열차는 8분 지연되는 바람에 무료함을 해소할 필요가 있기도 했고요. 기차에 오르고 나서는 증산역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사람들이 내릴 때까지 계속 여행 상담을 해 줬습니다. 그런데... 내일로티켓으로 여행하시는 이 분들, 생각 외로 내공이 있습디다? 열차번호에 차 스케줄까지 정확하게 써 놓고서 빡빡하게 움직이는 이 분들... 뭔가 철덕인 저보다 더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알고 보니 자신들의 경험에 바이트레인이 덧붙은 케이스였습니다. 내일로티켓 승객들과 이야기를 해 보면 거의 항상 바이트레인 이야기를 빼놓지 않습니다. 하긴, 원래 철덕들의 카페이지만 여행에 대해서 특화하려고 갖은 낚시질을 해 대는 곳이고, 실제로 정보도 많다 보니까는 그쪽을 이용하는 것이겠지요. &amp;nbsp; 사실 태백선 동부 구간과 스위치 백을 넘으면서 그리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때 제 머릿속엔 정동진역과 승부역에 대한 생각만 남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태백선 구간을 지나면서 날씨가 참 흐리더군요. 어떻게 석탄 외에는 별 감흥을 줄 수 없는 풍경들도 계속되었고요. 그렇지만 다행히 정동진에 도착했을 때는 햇빛이 정말 쨍했습니다. &amp;nbsp; 정동진에 내려 본 것은 이 날이 처음이었습니다. 역 근처에서 먹을 것도 좀 사 두고, 역 근처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음. 역무원 분들의 친절이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원체 사람이 많이 오는 역인지라 특히 친절한 사람들만 뽑아서 정동진역으로 보낸 건지는 몰라도 말예요. 그랬긴 했지만... 이 역에서 제가 가방을 내려놓지는 않았네요. 편히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을 텐데... 왜 그랬을까요... 음... &amp;nbsp; ※ 이번에는 Today&amp;#039;s summary가 생략됩니다. 4일차 회계는 Project 5에서 쓸 예정이예요.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4&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14_1&quot;&gt;정선아리랑 도색을 한 무궁화호 객차가 통근열차 등급으로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214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4_2&quot;&gt;서울발 아우라지행 열차가 비슷한 시간에 출발하기는 합니다만, 청량리 등 중앙선 지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한낮에 도착할 상황이었습니다. 오전에 들어가려면 이 방법뿐이었죠. &lt;a href=&quot;#footnote_link_214_2&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4_3&quot;&gt;지금은 &amp;#039;민둥산&amp;#039;으로 역명이 바뀌어 있습니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214_3&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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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20091119 ~ 20091121. 부산에 다녀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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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1-25T13:56:14+09:00</updated>
  <published>2009-11-25T13:23:37+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역시 포스팅이 좀 뜸했네요. 2010년이 되어야 그나마 포스팅을 좀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일단 걱정이 앞섭니다. -_-; (이번학기를 마치고 나면 졸업까지 18학점 남습니다...) 안그래도 이미 페이지뷰는 심하게 떨어진 상황이고, 고정 구독자 분들도 많이들 이 블로그의 업데이트 속도에 실망하지 않으셨나 싶어요. 그래서... 저는 이 포스팅으로 11월 19일 목요일부터 11월 21일 토요일까지, 부산에 갔다왔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그냥 갔다왔다면 아무 말도 않겠죠. 그렇지만 이번 여행에는 나름의 목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사진을 통한 기록, 그리고 이제까지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보는 것이지요. &amp;nbsp; 답사의 주안점은 이것들이었습니다. ①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경관 차이 확실히 두 곳의 경관 차이는 심하게 납니다. 부산 사람들조차도 해운대해수욕장을 가지 않고 가깝게는 송정, 멀게는 좌천, 일광 정도까지 나간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해운대만큼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은 없습니다. 덕택에 두 곳의 개발 상태는 상당히 차이가 심하게 납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아시겠죠? 별다른 설명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 &amp;#039;ㅅ&amp;#039;)... &amp;nbsp; ② 달맞이 고개 답사 차로만 다녀 보았던 달맞이 고개를 직접 걸어 봤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과 함께, 일부러 조성한 것은 아닐 텐데&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3_1&quot; id=&quot;footnote_link_213_1&quot;&gt;1&lt;/a&gt;&lt;/sup&gt;
 이런 경관이 나오는 걸 보니 신기하기까지 하더군요. 역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amp;nbsp; ③ 동래온천장의 특화 : 2002년 2월과 지금 제가 부산 땅을 처음 밟았던 것은 중학교 1학년 때였던 2002년 2월이었습니다. (그마저도 아버지에게 조르고 졸라서 가게를 지켜야 했던 어머니만 빼고 세 명이 갔던 기억이 나네요.) 처음 갔던 곳이 동래온천장이었는데, 그때 느꼈던 것들 비해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달라져 있었습니다. 거리가 완전히 &amp;#039;온천&amp;#039;에 특화되었더군요. 못 보던 노천족탕도 봤고요. 그리고 시설도 많이들 현대화되어서, 구식의 건물들을 찾아보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다만 금강공원을 가 보지 않았다는 건 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제한적인 일정으로 인해 동래온천장에 와서는 약간 헤매다가 목욕만 하고 갔거든요. &amp;nbsp;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어떻게 보면 하루 동안의 충동적이었던 도보 위주 답사였습니다만 괜찮은 결과물들을 많이 얻어 낸 듯합니다. 푸른 바다를 보면서, 그리고 해안도로를 걸어다니면서 재충전에는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만, 돌아와서 제대로 공부를 하고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대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레포트가 몇 개 남아 있는데도 안 하고 있는 저를 보세요 ;ㅁ; (될 수 있으면 11월 안에 어떻게든 끝은 봐야 하는데... 안그러면 제대로 골치터집니다-_- 시험공부도 시험공부고 말예요. 특히 제대로 챙기지 못한 과목들이 여러 개 있어서요.) &amp;nbsp; 다음 포스팅은 Railro Project 2009 서술의 계속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Project 3에서 멈췄는데, 선거도 끝나고 나면 빨리빨리 해서 Project 9,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다 써야겠습니다. -_-;; 올 겨울에 내일로티켓이 도입될 것이라는 이야기&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3_2&quot; id=&quot;footnote_link_213_2&quot;&gt;2&lt;/a&gt;&lt;/sup&gt;
가 있어서 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이 일이 더욱 더 급한 일이 되었네요. 여튼 아무리 포스팅을 못해도 1주일에 1개 정도는 반드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ㅁ; &amp;nbsp; ps. 제가 ROTC 동계입영훈련을 가는 날짜는 1월 18 ~ 30일입니다. (2차예요...) 겨울 내일로가 도입될 경우 같이 갈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amp;nbsp;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3&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13_1&quot;&gt;실제로 일부러 조성한 것은 해월정 외에는 없습니다 -_- &lt;a href=&quot;#footnote_link_213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213_2&quot;&gt;이게 사실이라면 겨울 내일로 티켓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213_2&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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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type="html">철덕들이여, 부끄러워하지 마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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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09-10-29T20:17:24+09:00</updated>
  <published>2009-10-29T20:16:28+09:00</published>
  <summary type="html"> 오랜만의 포스팅이네요. 사실 과제하다가 과제하기 조금 뭐해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측면이 있습니다만, 전 이번 글을 통해 오랜만에 &amp;quot;했어야 했지만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amp;quot;를 해 볼까 합니다. &amp;nbsp; 제목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이번 이야기는 &amp;quot;단체에 소속된&amp;quot; 일부 철도동호인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요즘따라 보면, 자기 소속을 부끄러워하거나 하는 동호인들이 주변에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코레일멤버십카드 라운지에 가 보면 거의 항상 철도동호인이 한 명쯤은 보입니다. 혹은 무리를 지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철도동호인들이 있기도 하지요. 그런데 항상 동호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곁에 가서 &amp;quot;동호인이십니까?&amp;quot; 혹은 &amp;quot;철도동호인인 것 같은데, 어디서 활동하시나요?&amp;quot;라는 질문을 하면 돌아오는 대답이 그닥 시원찮습니다. 가끔씩은 어디에서 활동한다고 밝히는 사람들도 봤습니다만, 거의 대답은 &amp;quot;개인 활동 중&amp;quot;이더군요. 심한 경우 &amp;quot;저는 철도동호회&lt;sup&gt;&lt;a href=&quot;#footnote_212_1&quot; id=&quot;footnote_link_212_1&quot;&gt;1&lt;/a&gt;&lt;/sup&gt;
 같은 데서 활동하고 있지 않습니다.&amp;quot;라는 답변도 들려오지요. 전 나름대로는 같은 주제로 이야기할 만한 사람을 만나서 기분이 좋아서 말을 거는데, 그런 답변은 약간 그렇지 않나 싶은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amp;nbsp; 그렇지만 과연 이것이 제대로 된 문화일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자신의 소속을 떳떳하게 밝히는 것은 적어도 &amp;quot;나는 내 이름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amp;quot;는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그 이름으로 인하여 칭찬을 받든, 혹은 비난을 받든, 자신의 닉네임을 걸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닉네임을 자주 바꾸는 사람 같은 경우 얽매이기 싫어서, 자신에게 비난이 돌아오기를 두려워해서 같은 경우들도 종종 있기는 하지만 자신에게 돌아올 책임을 지지 않기 위해서인 경우도 많이 보이더군요. &amp;nbsp; 자신의 소속까지 밝힐 수는 없어도, 자신의 이름이나 주로 활동하는 닉네임 따위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철도동호인들은 찾아볼 수 없는 걸까요? 적어도 자신의 소속에 부끄러움을 가지지 않고,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야 철도동호인 사회에서 건전한 비판과 토론이 싹트고, 철도동호인 사회가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amp;nbsp; &amp;nbsp; 덧 : 하나) 일단 이야기는 이렇게 썼습니다만, 동호인 사회에 있는 각종 갈등이라든지, 각종 반목들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들은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러다 보니 이런 이야기들이 반복적으로 나와도 결국 철도동호인 사회가 한 발짝도 진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amp;nbsp; 둘) 이 글의 논지는 &amp;quot;떳떳하게 활동하자&amp;quot;는 것입니다만, 도가 지나치면 곤란합니다. 주변에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다니는 듯한 녀석이 있어서 말이죠-_-... 설마, 이 글 읽고 용기를 얻어서 또 설치고(?) 다닐까봐 노파심에 덧을 달아 봅니다. &amp;nbsp; &amp;nbsp; 참고 : 이것이 바로 한국 철도 동호인계의 현실이다 - 2007-05-30, 츠칵스님 철도 애호 단체 간 갈등을 파헤쳐본다 - 2007-09-18, 츠칵스님 &amp;nbsp; &amp;nbsp; &amp;nbsp; &lt;p&gt;&lt;strong&gt;&lt;a href=&quot;http://withktx.net/212&quot;&gt;글 전체보기&lt;/a&gt;&lt;/strong&gt;&lt;/p&gt;&lt;div class=footnotes&gt;&lt;ol class=footnotes&gt; &lt;li id=&quot;footnote_212_1&quot;&gt;여기서 &amp;quot;철도동호회&amp;quot;라고 함은 절대 Daum Rail+ 철도동호회가 아닙니다! 일반명사로 받아들여 주세요. &lt;a href=&quot;#footnote_link_212_1&quot;&gt;[본문으로]&lt;/a&gt; &lt;/li&gt;
&lt;/ol&gt;&lt;/div&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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