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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58:30 Positioning. by Korsonic
  2. 2008/08/20 20080820.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by Korsonic (6)
  3. 2008/08/05 DSLR 구입도 안했는데 치는 설레발 by Korsonic (15)
  4. 2008/07/21 블로그에 약간에 손을 댔습니다. by Korsonic (10)
  5. 2008/06/20 최근의 침묵에 대한 변(辯) by Korsonic (10)

Positioning.

난 너무나도 애매하다. 어정쩡하다.
직접 아는 이들의 네이버 블로그와 직접, 혹은 한 다리 건너서 아는 이들의 이글루스 블로그들을 돌고 나니 내가 얼마나 어정쩡한 위치에 있는지 감이 잡히는 듯하다.
네이버 블로그 쪽에 있는 친구들처럼 일상을 담백하게 담아낼 수 있는가? 이글루스에 있는 사람들처럼 확실히 전문적인 주제로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가?
나는 내가 아무 쪽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교통동호인, 철도정책인, 야구광.
지금의 나를 규정지을 수 있는 이 세 가지 키워드 중 하나라도 나를 어필할 수 있는, '내가 아니면 안 되는' 것이 있는가?
Specialist도 Generalist도 아닌데 지금 어찌 나를 말할 수 있겠는가?
그만한 기본 지식이라도 쌓아 놓았나?

끊임없는 노력으로 확실히 내 위치에 자리잡는 것만이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다.
지금 나는 나의 위치를 확고히 잡는 것이 가장 우선인 것 같다.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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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0.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1.
등록금 고지서 출력하려고 포털에 들어갔더니... 어엇?!
전액 장학금이군요 (...)
일단 부모님에게 부담 지울 일은 없게 되어 잘 됐습니다.

2.
오늘도 관악리그의 성적은 폭삼 2개...인건가요 -_-.... 10타석, 8타수 1안타 .125 (...)
제가 제 스윙폼을 제대로 봐야 어떻게 고칠 것 같은데 이거...
누구 때려패려는, 그런 스윙폼 같대요 =_=

3.
진짜 머리가 심각하게 빈 느낌입니다.
안그래도 기초가 없는데 이래가지고서야 뭐가 되겠습니까.
아 젠장. 누가 어떤 말을 했고 무슨 이론을 창시했으며... 무슨 이론에선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 이런 거 들이밀면서 말하는 것 보면 정말 부러워 미칠 지경입니다.
그 반의 반이라도 제가 머릿속에 '지식'이랍시고 간주되는 것들을 좀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해야죠.

4.
역 바깥으로 나가는 출사는, 제게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점차 익숙해질 때까지 한 걸음씩 차근차근 더 나가 봐야겠습니다.
진짜로 사진이 땡기면, 그땐 운전면허를 따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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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구입도 안했는데 치는 설레발

DSLR 카메라를 구입하려고 마음먹은 당시에는 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고민...

사실 지금 드는 생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DSLR 카메라를 구입한 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겉멋보다는 충분한 고민을 하면서 내실을 추구해야 한다는 개인적인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만일 구입해 놓고서 이전같이 그대로 단조로운 사진 패턴으로 작품이 나온다면, 금전적으로도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내가 나 자신을 심각하게 오판하고 있었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4년 동안 똑딱이로 나름 내공 쌓았답시고 우쭐대다가 DSLR로 허접스럽게 쏟아져 나오는 사진을 보고서는 나는 물론이고 다들 무슨 말을 할까.

그러고 보니 내가 당장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을 지금 벌써부터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적어도 내가 겉멋이 제대로 들었든가 아니면 별 일 아닌 것 가지고도 설레발을 치는 증상이 극복되지 못한 모양이다.
일단 카메라는 구입하고 나서 생각할 일일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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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약간에 손을 댔습니다.

1.
지난해에 사용하던 ZF.CNS 스킨으로의 회귀.
아무래도 이 스킨이 여러 모로 제 블로그를 나타내기에 가장 적절하리라는 생각입니다.
비밀방명록 쓰기가 상당히 번거롭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2.
스킨만 바꾼 것이 아니고, 링크도 뜯어고쳐 놓았습니다.
블로그 주인과 블로그 명을 같이 명기하도록 링크를 바꾸어 놓았지요.
그리고 링크를 잘 살펴본다면 몇 가지 변화한 것들이 눈에 띌지도 모릅니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블로그 링크에 뭔가 선언적 의미를 부여하다니, 제가 생각해도 뭔가 우스운데요.
별로 눈에 띄지도 않는 걸 갖고.

3.
※ KRC Webring 사안의 경우 제가 오해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당초 RSS feed를 부분공개로 설정하는 기능이 있었는데도 메일을 받았을 때 이리저리 두리번두리번거리면서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던 제 책임이군요. 해당 부분의 언급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셨을지 모르는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기록 보존 관계로 기존의 포스팅에 최대한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기존 포스팅 내용은 접힘처리하였습니다.

오해로 확인된 부분 보기...



4.
앞으로도 틈이 나면 언제든 말할 것이지만,
저는 당분간 철도에 관련해서는 어느 동호인 단체에 '소속되었다'고 말하지 않을 겁니다.
가입되어 있는 동호회나 클럽 등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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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침묵에 대한 변(辯)

요새 제가 포스팅을 하는 빈도가 엄청나게 줄어 버렸습니다.
이런 현상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지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 해 봤었는데요.

글쎄요. 2005년 오송반대 이후로 제가 쓸데없이 침묵하는 법만 배운 것 같네요. 그쪽서 실명 공개까지 하질 않나 (뭐 블로그에서 제 신분이 노출된 경우도 상당히 많고...) 뭐 기타 등등의 상식 이하의 일들로 인해서 상당히 상처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 영향일까요. 이건 뭐... 말해야 할 때 말을 한 마디도 하질 않으니. 자신의 깊이 없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발언을 잘 하지 않는다는 변명을 해 보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그 변명이 씨도 안 먹힌다는 것은 잘 알고 있기에 좀 많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지만 침묵은 좀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제가 마음 속에 품었던 분노도 얼마간은 감추어 두어야 할 것 같고, 또 다른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봐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전 아마 오래지 않아 다시 입을 열게, 아니 키보드를 두드리게 될 겁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성장한 저인데다, 인터넷이 아니면 생명력을 잃는 저로서는
도저히 이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을 '그만둘'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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