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지금부터의 기록은 2007년 2월 21일, 인천국제공항철도 시승 행사의 기록들이다.
시승인원은 2월 21일 50명, 나머지 날짜는 100명이었다. [오전/오후로 나뉘었던 듯하다.]
시승 코스는 14시 17분 완행열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갔다가 15시에 급행을 타고 다시 나오는 코스.

시승자 등록을 기다리는 줄. 신청을 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끼어들어 좋지 않은 풍경이 발생하기도.

시간이 되자 철문이 열렸고, 그 철문 안에는 깨끗한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이 기다리고 있었다.

멋지다. 다들 감탄사를 연발한다.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장님의 브리핑. 이 날만 이랬던 것으로 짐작된다.

공항철도의 자동발매기.

이제 열차를 타러 간다. 사람 ㅈㄴ 많다.

승강장으로 내려간다. 칸막이 옆쪽은 지하철 9호선을 위한 것이다.

9호선 구역을 찍어 보았다. 스크린도어에 METRO9(9호선 컨소시엄) 로고가 찍혀 있었으나, 여기선 잘 안 보인다.

우리가 먼저 탈 열차는 일반열차이다.

일반열차의 LED 노선도. 이제 LED 노선도는 우리나라의 모든 전동차에 기본인 듯하다.

일반열차 내부. 가운데 봉이 좀 짜증난다. 트렁크 들고 타면 불편할텐데 어쩌려고.

공사할 때의 역명을 기준으로 자막을 넣어뒀던 모양이다. 영어로 Gyulhyeon이라 나오더라.

도철의 그것과 흡사한 내릴문 안내.

계양역이다. 옆에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이 보인다.

A'REX 본사가 있는 검암역. 측선에 정차하였다.

검암역의 역명판. 공항철도의 역명판은 다 저렇게 되어 있다.

드디어 인천국제공항역에 도착.
인천국제공항역은 1섬식으로, 급행열차와 일반열차가 플랫폼을 공유한다.

인천국제공항역 개찰구의 모습.

공항철도 승차권. RF방식 승차권이며, 200~300회쯤 재사용이 가능하다.
김포공항역 기준으로 일반열차 3100원, 급행열차 7800원의 높은 운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설이나 서비스는 나름 괜찮았다.
급행의 경우 단독석도 1량당 두 자리가 있고, 또 맨 앞/뒷자석은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 사용시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이런 상황에서 급행은 '급행'이란 이름보다는 '우등'이란 이름이 어울릴 듯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급행이라고 해 봐야 소요시간 차이는 겨우 5분이기 때문이다.
이럴 떄는 속도보다는 서비스의 질로 승부하는 것이 경쟁력을 갖추는 일 아닌가.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점만 말할 수는 없다. 문제도 분명 있다. 바로 급행열차의 역방향 좌석 문제. KTX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서로 등지게 순/역방향을 배치하고, 운임할인도 없이 순방향 우선발매를 한다고는 한다. 그래도 역방향은 역방향인거다...
여기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던 것들은 공항철도 개통식 사진에 같이 올라올 예정이다.
그러나 그 날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던 터라, 그 사진에서도 많은 설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