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KTX.net - Korean Railroader Korsonic.

글 검색 결과

  1. 2008/07/27 20080725. 또다시 오송에 가다. by Korsonic (8)
  2. 2007/11/17 2005년 8월 5일, 청주에서의 상념들 - 오송, 과연 옳은 것인가? by Korsonic (8)
  3. 2007/04/19 몇 가지 근황. by Korsonic
  4. 2006/12/17 더 이상 바뀌지 말았으면 하는 풍경... by Korsonic

20080725. 또다시 오송에 가다.

또 디카를 빌려서 오송역에 다시 한번 갔다왔습니다. 3년 만이네요.
이번에는 자주 빌리던 삼성 GX-1s가 아니라 다른 후배녀석의 D200을 빌린지라, 사진의 질이 그리 좋지 못합니다. D200이 저에게 과분한 건지, 아니면 제가 이 디카를 처음 다뤄서 그런 건지. 일단 DSLR 카메라 사이즈가 조금 커지니까 감당을 못 하고 화밸도 이상하게 맞춰서 사진이 참 좋지 않게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오송역 가기에 상당히 괜찮은 정보도 하나 넣어 봤습니다.
시간이 잘 맞았기 때문인지, 오송역으로 접근하기에 굉장히 좋은 노선도 파악했거든요.
사진이 30여 장이나 들어 있어서, 이번에도 스크롤의 압박으로 접힘처리를 했습니다.

그럼 여행기 보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go to top)

2005년 8월 5일, 청주에서의 상념들 - 오송, 과연 옳은 것인가?

2005년, 제가 오송 분기역 사태에 관련된 글을 올렸던 블로그에도 이 사진들은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을 저는 오늘 다시 들추고 생각해 볼까 합니다.
지금부터 쓰는 문구는 오로지 제 생각일 뿐이며, 여기에 대한 논의는 열어 두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년 6월 30일에 이루어진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선정.
오송분기역 확정을 그렇게도 기뻐하는 한나라당 충청북도당과 충청북도. 그리고 열린우리당.
이 과정에는 당이 따로 없었다. 오로지 자기 지역의 발전만을 신경쓰던 그들의 이야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그 날 나는 항상 붐비는 가경동 버스터미널을 보았으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객열차라는 모든 여객열차는 통과하고 화물열차나 정차하는
역무원 3명만이 상주하던 텅 빈 오송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진천에서 와서 승객들을 실어 날랐지만 종점인 청주역엔 승객이 3명뿐이었던
새차냄새가 물씬 나던 646번 버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열차 출발 25분 전임에도 승객 하나 없고, 맞이방 내에도 10명 남짓한 승객만이 있던
그런 청주역을 기억한다.

오송을 지지하던 사람들은 분명 오송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들 말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지금 청주의 현실을 보면 철도에 관해서만큼은 그 무엇도 기대할 수가 없다.
버스전용차로, 그리고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교차점이라는 이득으로 인해 버스는 서울까지 씽씽 내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1960년대 서울발 청주행 귀성열차까지 있을 정도로 수요가 풍부했던 충북선은 화물 수송을 위한 직·복선화, 그리고 청주시민들의 도심철도 이설 요구로 지금의 위치인 정봉동으로 옮겨갔다. 그 이후에는 수요가 급감해 버렸다. 청주시에 소재한 청주역과 오근장역의 연간 승하차 인구를 합쳐도 도시의 양상이 비슷한 전주역에는 훨씬 못 미친다. 물론, 조치원역이 청주 사람들의 버스 환승센터 비슷한 역할을 한다지만, 호남고속철 분기역 선정 당시 열차시각표에는 광주, 목포착발 호남선 새마을이 단 한 편도 서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청북도, 아니 청주의 일부 PIMFY론자들은, 고속철도역 건설과 분기역 설정으로 인해서 지역 발전이 올 수 있다고 맹신하였다. 그런 나머지 웃지 못할 일련의 사태들이 벌어졌다. 그들은 설계를 마치고 공사를 하려던 경부고속철도 터널 앞을 점거하여 경부고속철도 선로가 자기네 지역을 경유하도록 옮겨 버렸다. 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지위에까지 욕심이 생긴 그들은 호남고속철도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강원도와 경상도 쪽을 끌어들이고, 2004년의 호남고속철도 노선 공청회를 단상을 점거하며 훼방을 놓았으며, 천안아산역의 안전측선을 분기 선로라 주장하고, 또 분기역 선정 평가항목에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평가항목을 삽입[각주:1]하는 등의 노력으로 결국은 분기역을 오송으로 돌리는 데 성공한다.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오송유치위원회(이하 오송유치위)로 대표되는 PIMFY 세력들의 노력들은 정말 징할 정도였다. 어떻게 15년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분기역 유치라는 일념을 위해서 자기 지역의 객관적인 교통 사정도 바라보지 않고 이렇게까지 떼를 쓸 수 있단 말인가. 덕분에 대한민국에서는 또 떼를 쓰면 뭐든지 된다는, 하나의 잘못된 선례를 하나 더 남기고 말았고, 중간에 낀 충청도인들의 횡포[각주:2]로 인해 정작 호남고속철을 자주 이용해야 하는 호남 주민들은 또 다시 차별받고 피해를 받게 되었다.

객관적인 수치상으로도 오송은 대세라고 할 수 없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공청회[각주:3]에서 나왔던 자료들은 이를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다. 2002년 사업성 분석에서도, 2005년에 충북도 등의 요구로 다시 실시된 사업성 분석[각주:4]에서도 순위가 크게 다르진 않다. 2002년 사업성 분석에서 B/C는 천안아산 0.99, 오송 0.89, 대전 0.77이었고, R/C는 천안아산 0.96, 오송 0.99, 대전 1.03이었다. 2005년 사업성 분석에서는 B/C가 천안아산 0.71, 오송 0.53, 대전 0.58이었고, R/C는 천안아산 0.76, 오송 0.8, 대전 0.97이었다. 정말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그렇지만 각 부문 1위에 비해 엄청나게 경쟁력이 떨어지던 오송을 분기역으로 "만들어 주었다"는 것 정도는 이 자료를 통해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쯤 되면 정말로 누구 말마따나, 오송은 시대를 거스를 수 없는 개새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 생각은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
혹시 모른다. 정부 주도의 개발이 제대로만 이루어진다면 바뀔지. 하지만 정부가 주도한 개발이 이제까지 제대로 성공한 사례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 오송 관련 글을 쓰지 않겠대놓고, 결국은 글을 쓰고야 말았다.
하지만, 이렇게라도 글을 남기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어찌 오송분기역의 배경을 기억하겠는가.
  1. 실제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성", "충청권내에서의 접근성" 같은 호남고속철이란 이름에서는 상식 밖의 항목들이 분기역 선정 평가항목에 들어가 있었다. [본문으로]
  2. 실제로 청사모(청주·청원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만든 오송유치위 홈페이지에서는 "호남고속철"을 "중부고속철" 혹은 "중부호남고속철"로 개명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본문으로]
  3. 참고자료 : 건설교통부·국토연구원 편, 2005. 12. 22,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유인물 [본문으로]
  4. 분기역-익산 건설대안을 기준으로 하였고, 또 정부보조율은 45%라는 것이 기준이다. 여기 나오는 B/C(Benefit/Cost의 약자)와 R/C(Revenue/Cost의 약자)는 높을수록 좋다. 이 두 수치가 각각 1이 넘게 될 경우 비용보다 이득이 더 커 확실히 사업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으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go to top)

몇 가지 근황.

1.
최근에 있었던 몇 가지 일로 인해 제 머릿속이 좀 복잡합니다.
고등학교 신입생OT가 떠오르던, 그런 일이었지요.

화를 내서는 안될 대상에 화를 내 버렸습니다.
다시 한번 미안하다고 한 마디 해 봅니다.

2.
그래서 어제 김군을 만나러 갔지요.
베스킨라벤스에서 아이스크림 얻어먹고 서든하러 갔더랩니다.
아놔. A군 스나 쩔어여 ㄱ-
김군은 양민 [-_-]

3.
오늘 야구연습하는데 오른손 검지 손톱을 다쳤습니다.
뭐 그렇게 심하지는 않으니. [하지만 신경 많이 쓰이는군요.]

흑흑. 연습은 많이 해야 되는데...
거기다가 아토피 증세까지 갑자기 올라오는 바람에 저는 연습 중간에 일찍 나왔습니다.
휴. 이러면 안되죠 -_-

4.
여기에는 밝히지 않았었으나. withKTX ver.1을 보존해 놓은 곳이 있습니다.
호남고속철도 관련 자료만 보존되어 있으며, 덧글은 다시지 말 것을 권합니다.
cbin에서 저한테 무슨 짓을 해 놓았는지에 대한 것들도 남아 있습니다. -_-
주소는 http://osong.tistory.com 입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soni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주에 와 있습니다~_~ 그냥 잡소리들.  (4) 2007/05/04
덧글 좀 달아주세요. ㅠㅠㅠ  (14) 2007/04/25
몇 가지 근황.  (0) 2007/04/19
피곤하네요.  (3) 2007/04/09
보름달.  (6) 2007/04/03
Epik High - My Ghetto  (0) 2007/04/02

(go to top)

더 이상 바뀌지 말았으면 하는 풍경...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 광장 신설 예정. 경작 금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5. 08. 05.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6. 05. 05. (kyh6789235님 제공)


이 이상으로는 바뀌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正道는... 어디로 갔는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go to top)

search

about this blog



오송역에서 내리실 손님, 안녕히 가십시오. 하지만 비승비강은 필수입니다?!
RSS 2.0 / Tattertools / skin by ZF.

Notice


Archive

Category

분류 전체보기 (166)
Korsonic (59)
학교 (25)
철도 (39)
교통 (6)
야구 (4)
여행 (24)
흥미 (2)
단상 (7)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Tag Cloud

Links

Statistics Graph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